용봉동 전철우사거리 레트로술집 ‘사돈의 팔촌집’

모임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용봉동 전철우 사거리에 가게되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많이 없을까 했는데 많더라구요
아무래도 오픈된 곳은 시끄럽기도하고, 조금 걱정되기도해서 룸으로된 곳에서 모임을 간단하게 끝내고
친구랑 둘이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 더 하려고 찾다가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추천하러 왔습니다 😋

안으로 들어오니 정말 레트로 분위기가 많이 났어요
인테리어라던지 소품들도 레트로 감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더라구요
약간 어두운 분위기가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화장실은 옆 건물 1층에 있는 화장실을 써야해서

그게 조금 아쉽긴 했어요 휴지도 들고가야하고ㅠㅠ

그래도 바로 옆이라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한쪽에는 방처럼 나뉘어 있고, 좌식 테이블로 되어있어요
저쪽에 앉아도 편할 것 같더라구요
저기서 술 마시면 바로 누워서 자고싶을듯 ㅋㅋㅋㅋㅋ
다음번에 가게되면 저쪽에 앉아봐야겠어요

 

안주는 과자랑 어묵, 콘샐러드가 나와요
브이콘 옛날에 많이 먹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갑더라구요
고등학교때 매점에서 많이 사먹었는데 ㅋㅋㅋㅋ

저희는 생맥 두잔이랑 저염명란구이를 주문했어요
메뉴도 다양하더라구요
김치찜에 연어도 있고, 튀김종류도 있구요
몇가지 탕이랑 마른안주도 있었어요
팔촌집 대표메뉴는 사팔찜이라고 삼겹살김치찜이라고해요
저희는 이미 벌써 한가득 먹고온터라 간단한 안주를 시켰습니다
메뉴가 다양해서 1차로 와도 좋을 것 같아요

테이블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니라서 사람이 꽉 차도

많이 시끄럽진 않을 것 같아요

 

저염명란구이 ₩13,000

명란구이가 나왔어요~!
저염이라고 되어있는데 좀 많이 짰어요ㅋㅋㅋㅋㅋ..
오이랑 같이 먹어야 간이 좀 맞더라구요
진짜 배 안불렀으면 맥주 엄청 먹었을거같아요
짭짤해서 그냥 술술 들어가요
근데 저희는 이미 많이 먹고가서 다 먹지는 못했어요ㅠㅠ
좀 많이 짜기는한데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맥주 안주로 딱인듯합니다
저기 명란위에 올라간 파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파 좀 더달라고 했더니 사장님이 웃으셨어요ㅋㅋㅋㅋㅋㅋ

사이드 메뉴 중에 이모냉커피가 있는데
옆테이블에서 시키는거보고 저건 뭐지? 우리도 시킬까? 하고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그냥 믹스커피 아이스에요
저는 괜찮았는데 친구는 너무 밍밍하다고 하네요
물이 좀 많은 것 같긴했어요ㅎㅅㅎ
그래도 달달구리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당

분위기도 너무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좋게 맥주 한잔 하고왔어요!
다음에 용봉동 가게되면 다시 가고싶은 곳입니다
다음엔 시그니처 메뉴인 사팔찜을 먹어보고싶어요 :)


사돈의 팔촌집
광주 북구 용봉택지로 67

매일 18:00 - 02:00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