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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근교 계곡, 담양 용흥사 계곡 닭볶음탕 먹고 물놀이🤩
    맛집 2020. 8. 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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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에 담양 용흥사 계곡으로 물놀이를 다녀왔어요~!

    사실 계곡은 너무 오랜만이기도 하고, 나이먹고 딱히 물놀이에 감흥이 없어졌는데ㅋㅋㅋ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재미나게 놀다왔습니다

    사실 물놀이보다는 먹기만 하다 온듯해요 ㅎㅎ

     

     

     

     

    친구 소개로 용흥사 계곡을 가게 되었는데요

    계곡에 거의 도착하니 줄줄이 식당들이 여러군데 있더라구요

    그중 가장 안쪽에 있는 토종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백숙을 먹을까, 닭볶음탕을 먹을까 고민 많이했는데

    다수결의 의견으로 닭볶음탕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계곡가기로 했을 땐 물놀이하면 역시 백숙이지~! 백숙먹으러가자 했었는데

    막상 결정하려고보니 왠지 닭볶음탕이 더 땡기더라구요

     

     

     

     

    저희는 예약을 하고가서 가자마자 닭볶음탕이 바로 나왔어요

    계곡위로 테이블이 많더라구요

    토요일에 갔었는데 날씨가 조금 흐려서인지 사람은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눈치안보고 더 편하게 놀다온 것 같아요

    술도 야무지게 담아서 제일 끄트머리에 자리잡고 놀았습니다


    근데 화장실이 입구쪽에 있어서 왔다갔다하기는 조금 불편했어요

    아무래도 술먹고하니까 화장실을 자주가게되는데
    제일 끝쪽에 자리를 잡아서 너무 멀어서 왔다갔다하기 번거롭긴 하더라구요

    앞쪽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었으면 참 좋을거같아요ㅠㅠ

    근데 야외에서 먹으면 이건 어쩔 수 없는거같아요

     

     

    지인찬스로 얻어낸 얼음에 술을 담궈두고 먹었어요

    근데 계곡물이 워낙 차가워서 그냥 계곡물에 담궈놓고 먹어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이 진짜 엄청 차갑더라구요ㅋㅋㅋ

    해가 완전히 들어오지않고, 또 그늘막도 있어서 그런거같아요

    딱 계곡물 떨어지는 끄트머리에 앉아서인지 더 시원했어요

    진짜 신선놀음하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닭볶음탕 ₩60,000

     

    세명이서 먹어도 남을 정도로 넉넉한 양이었어요

    술이랑 같이먹어서 그럴지도 모르는데 딱 봐도

    양이 꽤 많아보이지 않나요~?

     

     

    간이 너무 세지도 않고, 짜지 않았어요

    닭 잡내도 나는 곳이 있는데 잡내없이 간도 잘 베어있어서 맛있었구요

    가자마자 나와서 따뜻할 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서 먹는데 밥 볶아 먹고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반찬도 다양하게 나오구요 나물들도 맛있었습니다!

     

     사람도 많이 없어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듣는데

    마이크 안챙겨간게 아쉽더라구요

    아쉬운 맘에 만들어본 마이크ㅋㅋㅋㅋㅋㅋ 아재들이냐고..

     

     

    저는 배불러 죽겠는데 닭볶음탕도 다 식어서 아쉽다며 파전을 하나 시켰습니다

    파가 큼직큼직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파전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광주 근교에 가까운 계곡 찾으시면 담양으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계곡은 많이 넓지않았지만 잠깐씩 놀기에 괜찮고

    다시 평상에 와서 먹고, 놀고, 시원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주말에 오랜만에 계곡가서 재밌게 잘 놀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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