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맛집 *솥뚜껑 닭볶음탕* 삼거리 농원

 

삼거리농원

매일 11:00 ~ 21:00 (라스트오더 저녁 7시)
월요일 휴무

며칠 전에 담양 봉산면에 위치한 솥뚜껑 닭볶음탕 맛집 삼거리 농원에 다녀왔습니다~!
야외에서 솥뚜껑에 닭볶음탕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담양에서 출발하면 차로 한 10분 정도 걸려요
광주에서도 차로 멀지 않아 드라이브겸 담양도 한번 둘러보고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게 바로 앞쪽에 주차 공간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편리할 것 같아요
이 날 조금 저녁에 조금 쌀쌀했는데도 야외에서 먹고 계신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야외 테이블도 있고, 저 건물 안쪽에도 테이블도 있어요!

짜잔 이렇게 솥뚜껑에 불이 활활..
저기 현수막을 보니 용면 통천리에 별관이 생긴다고하네요
10월초 오픈예정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생겼으려나 모르겠네요!

원래 시간 예약은 따로 불가하여 방문해서 명단 작성 후 웨이팅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전화로 예약을 하고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저녁 마지막 타임(7시)이라 예약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방문하시기 전에 꼭 *전화*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원래 평소에는 오픈 시간 전부터 방문해서 이름을 적고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ㄷㄷ

닭볶음탕은 65,000원이고, 3-4인분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여자 4명이서 닭볶음탕 하나에 라면사리, 볶음밥 2개를 주문했어요
다 못먹을 것 같기도 했지만 일단 주문하고보기 ^^

일단 기본 안주로 김치랑 묵사발 그리고 저건 녹두전..?
이렇게 나오는데 전은 부쳐놓은지 꽤 지났는지 차가웠어요 ㅠㅠ 흑

닭볶음탕이 거의 다 되었을 때쯤 테이블 옆쪽으로 불판을 가져와서 마저 볶아주시더라구요
지글지글 보기에도 양이 많아보이죠?!
그리고 저 그릇 두개에 나눠 담아주세요

이렇게 그릇 두개에 나눠 담아주시는데요
뭔가 솥뚜껑 앞에서 먹거나 그럴줄 알았는데 덜어먹으니까 뭔가 제대로 느낌이 안난달까 ㅠ-ㅠ
차라리 다른 철판이나 냄비에 담아주셨으면 더 보기에도 좋았을텐데
덩그러니 그릇 두개만 놓고 사진찍으니 휑하네요 흑흑
개인적으로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이런 부분들은 조금 아쉬웠어요

닭고기 살이 잘 안발리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더 끓였으면 좋았을걸 싶긴했는데
이건 아무래도 토종닭이라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닭볶음탕 양념도 맛있고, 감자랑 고구마, 당근 등등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맛있는 닭볶음탕 맛이었어요 ㅋㅋㅋ
낮에 가서 야외에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닭볶음탕을 덜어낸 뒤 바로 라면사리를 넣고 볶아주시기 때문에 먹고 있으면 거의 바로 라면이 나와요
라면은 꼬들꼬들 맛있긴 했는데 면에 양념이 다 안베여서 더 끓였으면 좋았을걸 싶었어요 ㅎㅅㅎ

 
그리고 곧바로 볶음밥도 주셨어요
가기 전에 블로그에서 봤을 땐 불판에 하트 모양으로 눌러주시던데 저희는 저렇게 양푼에.. 담아주시더라구요 ㅠㅠㅠ
볶음밥은 불판에 꾹꾹 눌러둔 다음에 먹어야하는건데..
이것도 조금 아쉬웠어요
양푼에 먹으니 그 느낌이 안나..
맛은 조금 싱거웠는데 싱거우면 닭볶음탕 양념을 조금 더 섞어서 먹으라고 하셔서 양념을 더 넣고 비벼서 먹었어요!


낮에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저녁에 가게되어서 조금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어요
넷이서 닭볶음탕 고기는 다 먹고 채소만 조금 남은 정도였고,
라면은 다 먹고 볶음밥은 다 못먹었어요
볶음밥 한개만 시켜도 됐을듯!
양도 많고, 야외에서 기분내면서 먹기에 너무 좋은 곳 같아요
더 추워지기 전에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