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여행,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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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1-722-7744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 용궁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사찰이다.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로,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해동 용궁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한데, 산중 깊숙이 있는 사찰들과 다르게 바다와 절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한,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이야기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도 줄을 잇고 있다.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 입구

 

광안역 정류장 → 1001번 버스 <용궁사. 국립수산과학원 정류장> 하차

 

저는 광안역에서 출발해 버스로 이동했어요! 1001번 광역버스를 타면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 버스 타고 약 50분 정도 걸려 도착했어요. 버스에서 내리니 맞은편에 롯데월드 매직 포레스트 공사 중이더라고요. 괜히 신기했어요ㅋㅋㅋ

정류장에서 내려 카카오맵을 보고 걷습니다. 정류장에서 1분 정도 걸으니 해동용궁사 비석이 보였어요! 잘 가고 있구나 하고 다시 걷습니다 🚶‍♂️🚶‍♂️ 여기서부터 십분 정도 더 걸어가야 해요.

 

 

 

이렇게 꽃과 나무도 볼 수 있는 길을 따라 걷습니다.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아서 걸을만했어요. 바로 옆은 도로라 차로 슝슝 지나가는 사람들이 조금 부럽긴 했지만,,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날씨가 좋아서 걷기 딱 좋았어요 :)

 

 

 

한 10분 정도 걷다 보면 해동 용궁사 비석이 나옵니다. 이게 보이면 곧 해동 용궁사 주차장과 입구입니다~!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 주차장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 주차장 입구

 

왼쪽으로 가면 해동 용궁사 주차장이고, 쭉 직진하면 해동 용궁사 입구입니다. 주차장은 국립수산과학원 앞에 있어요. 일일 주차 요금은 3,000원 선불이고, 무조건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고 해요. 건너편에 이마트24에 현금인출기가 있으니 거기서 인출해오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뚜벅이니까 주차장은 무시하고 직진해보겠습니다^^ 입구 쪽으로 걷다 보면 마실거리, 먹을거리, 볼거리 등이 있어요. 주스도 있고, 간단하게 먹기 좋은 분식, 호떡도 있고요. 기념품 가게도 있습니다.

 

 

 

 

 

 

 

부산 씨앗호떡과 어묵 집도 보였어요.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났지만 혼자라서 그랬는지 먹기가 애매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흑흑

 

 

기장군 관광안내도 / 기장 8경

 

기장군 관광안내

 

입구에 다다르니 기장 관광안내도와 기장 8경이 소개되어 있더라구요.

기장8경 : 달음산 / 죽도 / 일광해수욕장 / 장안사 계곡 / 홍연 폭포 / 소학대 / 시랑대 / 임랑해수욕장

기장은 차가 있으면 돌아다니기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뚜벅이고, 여행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자세히 보지는 않았네요 헷

 

 

해동 용궁사 십이지상

해동 용궁사 십이지상

해동 용궁사 십이지상 개띠

 

十二支像 (십이지상)

 

해동 용궁사의 십이지상은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벽화나 부조 형태의 십이지상은 다른 사찰에서도 볼 수 있지만, 석상 형태는 해동 용궁사 한 곳뿐이라고 한다. 저는 개띠라서 개띠상만 찍어보았습니다. 껄껄

 

 

해동 용궁사 역사

 

해동 용궁사 입구에는 해동 용궁사의 역사가 쓰인 안내문이 보입니다. 해동 용궁사는 임진왜란 때 전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 중창되었다고 합니다.

 

 

 

입구 맞은편에 송정해수욕장, 제3주차장, 해동선원, 숲 속산책로, 시랑대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숲속 산책로가 있다고 하니 궁금했지만 절에 다녀오니 너무 힘이 빠져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해동 용궁사 입구

 

드디어 해동 용궁사 입구입니다.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곳이라고 새겨져 있네요! 해동 용궁사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해동 용궁사 교통안전기원탑

해동 용궁사 교통안전기원탑

해동 용궁사 교통안전기원탑 / 해동 용궁사 입구

 

해동 용궁사 입구에 있는 교통안전기원탑입니다. 탑이 굉장히 멋있어서 사진으로 열심히 담아보았습니다! 📷

 

 

 

"너의 과거를 알고 싶거든 지금 네가 받고 있는 것을 보고

너의 미래를 알고 싶거든 네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보아라"

입구에 세워진 비석인데 문구가 너무 멋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뼈 때리는 문구가 아닌가 싶네요🙄

 

 

해동 용궁사 득남불

 

득남불

 

해동 용궁사 초입에 서 있는 득남 불상입니다.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정말 배와 코만 많이 만져서인지 색이 달라져 있네요. 득남을 원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가 봅니다.

 

 

 

득남불을 지나면 작은 터널이 보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108 장수 계단이 나옵니다.

 

 

해동 용궁사 108 장수 계단

 

해동 용궁사 108 장수 계단

 

해동 용궁사로 가는 계단입니다. 한 계단 한 계단 밟을 때마다 108가지 번뇌가 사라지고, 지극정성으로 한번 왔다 갔다 하면 108세까지 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계단이라고 합니다.

 

 

해동 용궁사 학업 성취불

 

계단을 내려가다 보니 귀여운 불상들이 보입니다.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불상입니다.

 

 

 

계단을 내려가 보니 드디어 푸른 바다와 사찰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월요일이었는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장수 계단을 내려오면 왼쪽에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절로 내려가기 전에 이 쪽으로 먼저 가보았습니다~

해동 용궁사에서 일출을 찍은 사진도 봤는데 정말 멋있더라고요. 일출을 보기 위해서도 관광객이 많이 모여든다고 해요.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이라고 하니 일출 보러 와도 좋을 것 같아요!

 

 

해동 용궁사 쌍향수불

 

이곳은 남자 향나무, 여자 향나무 사이에 불상이 놓인 쌍향수불입니다.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으로만 봤던 곳인데 직접 가보니 더 멋있더라구요. 푸른 바다 앞에 사찰이 정말 멋스럽고, 아름답습니다.

 

 

 

 

 

 

 

반대편으로 내려가 보니 황금색 불상이 하나 있어요. 사람들이 절을 많이 했는지 바닥이 많이 닳아있네요. 소주병도 올라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가셨나 봐요.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

부산 기장 해동 용궁사

 

파란 하늘과 청록빛 바다, 그 앞으로 보이는 해동 용궁사.

날씨도 너무 좋았고, 하늘도 바다도 정말 예쁜 날이었습니다. 청록빛 색깔 바다가 정말 예쁘더라구요! 절을 다 둘러보지도 않았는데 오길 정말 잘했다 싶었어요 :-) 

 

 

해동 용궁사 행운의 동전 점

해동 용궁사 행운의 동전 점

 

사찰에 들어가기 전 다리에서 내려다보면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마침 지갑에 동전이 있어서 저도 열심히 던져보았습니다. 동전 던지는 게 정말 재밌더라구요😁 동전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소원 빌고 왔어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해동 용궁사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해동 용궁사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해동 용궁사"

입구에도 적혀있네요. 한국에 있는 절을 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해동 용궁사가 왜 가장 아름다운 절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는지 알 것 같아요! 부산 여행 가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해동용궁사 불교용품점 / 대웅보전

해동용궁사 불교용품점

 

사찰 바로 앞에 불교용품점이 있길래 둘러보았습니다. 귀여운 띠별 열쇠고리가 있길래 찍어보았어요. 향과 초, 염주, 기념품 등 다양한 물건을 볼 수 있었어요. 판매 수익금은 사찰에 쓰인다고 합니다.

 

 

 

 

 

 

해동 용궁사 평화의 불

해동 용궁사 화장실

 

사찰 밑에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 안에 휴지가 없으니 꼭 챙겨가시길..!!!

휴지 자판기도 있긴 한데 저는 천원 짜리도 없고, 동전은 밑에서 소원 빌면서 다 던져버려서 그냥 나왔습니다 ㅠㅠ

 

 

부산 해동 용궁사 대웅보전

부산 해동 용궁사 포대화상

 

대웅보전 왼쪽에 엄청 큰 불상이 있어요. 포토존이라고 쓰여있네요. 큰 불상을 보니 뭔가 웅장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쪽으로 올라가면 한국 최대 석상인 해수관음대불, 동해 갓바위 부처로 불리는 약사여래불을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해동 용궁사의 모습도 정말 장관이에요.

 

 

해수관음대불, 동해 갓바위 부처로 불리는 약사 여래불

부산 해동 용궁사 전경

부산 해동 용궁사 전경

 

위에서 내려다본 해동 용궁사 전경입니다. 푸른 바다와 탑, 사찰이 보이는 뷰가 정말 멋있었어요. 가슴이 뻥 뚫리는 듯이 시원하기도 하면서,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 곳에서 한참을 내려다보다가 내려갔습니다.

 

 

 

올라오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따로 있어서 편하게 내려갈 수 있었어요.

 

 

 

이곳은 지하에 있는 약수터예요. 바닷가에 위치해 있음에도 바닷물이 아닌 민물이 흐르고 있어 신비한 약수터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밑으로 내려가면 약수물을 먹을 수 있어요. 마시면 좋은 일도 생긴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해동 용궁사 돌샘 약수물

해동 용궁사 돌샘 약수물

 

맑고, 시원한 돌샘물은 옛부터 신비한 약수터로, 한 표주박 마시고 나니 몸과 마음의 아픈 병이 모두 사라졌다고 쓰여 있네요. 코로나 때문에 위생상 개인용 물컵을 사용해야 합니다!

 

 

 

황금빛 돼지 두 마리가 있길래 복스러워서 찍어보았습니다. 복이 절로 들어올 것 같은 귀여운 돼지들이네요. 🐷🐷

 

 

 

사찰을 모두 둘러보고 다시 108 장수 계단을 올라갑니다.

 

 

 

다 둘러보고 내려오니 아까 화장실도 못 가서 화장실도 너무 급하고ㅠㅠ 목이 말라서 바로 앞에 보이는 이디야에 들어갔어요. 바로 앞에 카페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휴

 

 

부산 해동 용궁사 처음 가봤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경치도 정말 예쁘고, 사찰을 둘러보니 마음도 편해지고,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 좋은 느낌도 들었어요! 동전 던지기 해서 소원도 빌고, 바다도 실컷 보고.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던 곳이었습니다. 사찰이 생각보다 많이 크지는 않아서 천천히 다 둘러봐도 힘들지도 않고, 시간도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부산 여행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부산 해동 용궁사 방문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