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멸치쌈밥 맛집 '재두식당' 백반기행 방송에 나온 유명 맛집!

남해 맛집 찾다가 알게 된 유명 맛집 '재두식당'에 다녀왔습니다! 남해는 멸치 쌈밥이 굉장히 유명해서 부모님 모시고 간 여행이라 그 지역에서 유명한 건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가게 된 곳입니다.

가기 전엔 몰랐는데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소개되었던 식당이더라고요. 남해는 맛집이 생각보다 많은 편은 아니어서 식당마다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더라고요. 재두식당도 도착하니 웨이팅이 조금 있었는데 타이밍 좋게 금방 들어갔어요! 남해 멸치쌈밥 맛집 재두식당 솔직 후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남해 재두식당

경남 남해군 상주면 남해대로 918-6

(상주리 2064-40)

☎ 055-862-6022

수목금토일 10:00 ~ 15:00

재료 소진 시 마감

월, 화 휴무

주차장 ⭕️

예약불가, 배달불가, 포장불가

 

허양만의 백반기행 156회 - 남해편

TV조선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156회 – Daum 검색

 

 

 

남해 맛집 재두식당입니다. 건물 앞에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야외에도 평상이 있고, 테이블이 있어서 밖에서도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못 먹을 것 같고, 선선한 날에는 밖에서 먹는 것도 묘미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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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식당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5시까지로 점심 장사만 하시더라고요.

단, 대기 손님이 많거나 재료 소진 시에는 마감할 수도 있다고 하니 시간이 애매할 경우에는 미리 전화해 보시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단체도 불가하다고 하니 미리 전화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식사 도중에 단체 10명이라면서 오셨는데 미리 연락 안하고 오셔서인지 거절하시더라고요~

테이블도 넓은 테이블이 없어서 같은 일행이라도 떨어져서 식사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일요일 아침 11시30분 경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헉 하고 가게로 올라가 보니 역시나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남해 재두식당은 가게 입구에 있는 노트에 휴대폰번호와 인원수를 적어두고 대기하는 시스템이에요. 차례가 되면 전화를 해주셔서 그때 입장하시면 됩니다! 전화했을 때 부재중이면 다음 순으로 바로 넘어간다고 하니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전화 잘 받으시길..!

 

 

 

 

 

재두식당은 화장실이 밖에 있어요.

가게 옆쪽으로 가면 있는데 남/녀 구분이 되어 있기는 한데 협소해서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남자 화장실은 한 칸이고, 여자화장실은 두 칸 있습니다. 세면대는 화장실 앞쪽 바깥에 있어요~

 

 

 

 

저희는 앞에 대기 3팀이 있었는데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왔어요! 타이밍이 잘 맞아서인지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ㅎㅎ

가게는 신발 벗고 들어가면 됩니다. 손님 없는 공간만 찍어서 대충 매장 분위기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매장 벽면에는 메뉴판과 멸치쌈밥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어요.

메뉴는 멸치조림(쌈밥) 단일 메뉴이고, 사이드 메뉴로는 도토리묵과 파전이 있습니다. 저희는 4명이라 멸치쌈밥 대자, 갈릭 파전을 주문했습니다.

물은 처음에 생수 500ml 2병 주셨는데 리필은 정수기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먼저 밑반찬 몇 가지와 갈릭 파전이 나왔어요.

재두식당 소박한 한상. 밑반찬들도 다 맛있었어요!

생선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인지 조미김도 하나 주시더라고요. 혹시 몰라서 받아두었는데 저희는 멸치쌈밥이 입맛에 잘 맞아서 김이 필요 없었습니다ㅎㅎ

 

 

 

 

갈릭 파전 12,000원

마늘, 마늘쫑, 부추, 파, 오징어가 들어간 갈릭 파전입니다. 설명에 쓰여있듯 바삭함보다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파전이었어요.

바삭하진 않았지만 맛도 고소하고, 간장에 콕 찍어먹으니 맛있었습니다 :)

 

 

 

 

쌈으로는 상추와 깻잎이 나와요.

같이 싸 먹을 고추나 마늘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대신 반찬으로 나온 고추 무침이 있어 이걸 같이 싸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반찬이나 쌈은 더 달라고 하면 바로바로 가져다주셨어요!

 

 

 

 

밥은 시금치밥이라고 해요! 처음 보는 시금치밥이라 생소하기도 하고,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ㅎㅎ

시금치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아서 호불호 없이 다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멸치조림(쌈밥) 대 40,000원 (3~4인)

주문한 멸치쌈밥이 나왔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주문했던 멸치 쌈밥!

생선을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나서 걱정이 조금 덜어지고, 기대감이 올라갔어요~

비주얼은 큰 멸치들과 송송 썰어진 대파만 보여서 정말 맛있을까? 의문이 들더라고요.

 

 

 

 

 

국물을 한입 떠먹으니 걱정이 싹 사라졌습니다ㅎㅎ 맛있어요!!!

흔히 먹던 고등어조림과 굉장히 비슷했어요~ 고등어 대신 큰 멸치가 들어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밑에 묵은지 조금과 양파도 들어가 있어요. 저는 고등어조림에서도 푹 익은 무를 좋아하는데 무는 따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ㅠㅠ

 

 

 

 

멸치조림 먹는 방법은 뒤적이지 말고, 위에서부터 젓가락으로 멸치를 한 마리씩 통째로 먹으라고 되어 있어요.

큰 멸치는 안에 작은 가시들이 조금 있으니 먹을 때 예민하신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멸치조림이 국물도 진하고, 간이 세서 비린맛은 없었어요!

 

 

 

 

벽면에 붙어있는 멸치쌈밥 맛있게 먹는 법을 따라서 싸 먹었어요.

쌈 채소에 밥과 멸치를 쪼개지 말고 통째로 올리고, 된장과 조림 국물을 살짝 끼얹어서 먹으면 됩니다!

멸치가 커서 걱정했는데 쌈에 싸 먹으니 맛있었어요~ 가시가 조금 느껴질 때도 있는데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습니다ㅎㅎ

된장도 맛있고, 국물을 살짝 끼얹어 먹는 게 정말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큰 기대 없이 먹게 된 멸치쌈밥이었는데 맛있게 먹고 와서 만족스러웠던 재두식당이었습니다. 남해 맛집, 멸치쌈밥 맛집 찾으신다면 재두식당 한번 방문해 보세요! 백반기행에도 소개된 맛집이라고 하니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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