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꽃무릇축제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방문 후기! (축제 일정, 주차장)

영광 꽃무릇 축제,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는 매년 9월 상사화 개화 시기에 맞춰 국내 최대 붉은 꽃무릇 군락지를 이루는 영광군 불갑사관광지에서 개최되는 축제입니다. 현재 축제가 한창이라고 해서 한번 방문해 보았는데요! 입장료도 무료인 만큼 꽃이 지기 전에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방문 후기와 축제 일정, 주차장 정보 등 소개해드릴게요 :)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축제 기간 : 09.15(금) ~ 09.24(일) 10일간

장소 : 영광 불갑사 관광지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401-1

입장료 : 일반 3,000원 (영광사랑상품권 환급)

군민, 5세 미만, 임산부,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료

 

 

제23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상사화 꽃길 속으로, 천년의 사랑 속으로’를 주제로 9월15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됩니다. 온 산을 붉게 수놓는 상사화와 함께하는 꽃길 걷기, 상사화 소원의 길, 상사화 미디어파사드, 상사화 달빛야행 등의 대표 프로그램과 상사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경연, 공연, 체험, 전시행사가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친환경 축제, 상사화 아카이빙을 통한 추억 되새기기, 영광군 관광지와 연계한 이벤트 강화, 편의시설 확대 등 더욱 새롭게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하니 붉게 물든 불갑산 상사화 축제 함께 구경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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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축제가 한창인 불갑사관광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티켓을 끊고 입장권 제시 후 입장할 수 있었어요. 티켓은 1인당 3,000원이지만 영광사랑상품권 3,000원으로 환급해 주기 때문에 무료나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상사화축제도 즐기고 영광 주요 관광지인 백수 해안도로, 4대 종교 문화유정지, 불갑사, 칠산타워, 가마미해수욕장,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숩쟁이 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도 둘러볼 곳들이 많으니 축제 기간 동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여느 지역 축제들처럼 입구부터 다양한 먹거리와 농산물들을 판매 중이었어요. 쿵짝 쿵짝 노랫소리도 들리고요!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굉장히 많았어요~ 주차장도 엄청 넓은데 버스며 승용차며 차들도 굉장히 많이 보이더라고요. 주말에는 차가 밀려서 축제장에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한참 걸린다고 하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평일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릴게요!

 

 

 

 

 

불갑사 관광지 입구에 들어서니 붉은 상사화 꽃밭이 펼쳐졌어요~ 길 옆으로 작은 계곡물도 흐르고 있고요. 날씨가 많이 뜨겁긴 했지만 나무 밑으로 들어서니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시원하고,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서 돌아다니기에 전혀 힘들지 않더라고요!

 

 

 

 

전날 비가 와서 길이 질퍽거리는 곳도 있었지만 걷기 불편하지 않게끔 멍석을 깔아놓아 주셔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상사화들이 엄청 많이 피어있죠?! 상사화는 가까이에서 보는 것보다는 멀리 모여있는 모습을 보는 게 더욱 아름다운 것 같아요ㅎㅎ

 

 

 

 

 

상사화가 이렇게 예쁜 줄 몰랐어요! 이렇게 만개한 꽃무릇이 다 같이 모여있으니 너무 예쁘더라고요~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가서 꽃구경 실컷 하고 왔네요!

 

 

 

 

상상만 해주세요. 사랑만 해주세요. 화끈하게 눈으로만 봐주세요!

꽃은 보기에 예쁘니 꺾어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모두를 위해서 눈으로만 봐주세요 :)

 

 

 

 

 

불갑산 상사화는 붉은 상사화, 꽃무릇이라고도 하는데요.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사화(꽃무릇)는 관상용 및 약용, 염색에도 사용되며 이곳 불갑사 주변은 전국 최대의 자생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남녀 간의 애틋하고, 간절한 사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꽃과 잎이 만날 수 없어 그리움, 애틋함, 참사랑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불갑산 상사화는 매년 9월 중순 무렵 불갑산을 붉게 수놓으며 피어나고, 꽃이 진 10월에는 짙은 녹색의 새잎이 올라와 다음 해 봄에 시든다고 합니다. 불갑산의 겨울에는 하얀 눈과 상사화 푸른 잎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고 하니 겨울에 가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네요!

 

 

 

 

재미로 보는 상사화 전설!

옛날 금실이 좋은 부부에게 늦게 얻은 딸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병환 중에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빌며 백일동안 탑돌이를 시작하였다. 이 절의 큰스님 수발승이 여인에게 연모의 잠을 품었으나 스님의 신분으로 이를 표현하지 못하고, 여인이 불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자 스님은 그리움에 사무쳐 시름시름 앓다가 숨을 거두었다.
이듬해 본 스님의 무덤에 잎이 진 후 꽃이 피어나니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 한마디 건네 보지 못한 스님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꽃의 이름을 상사화라 하였다고 진해진다...

 

 

 

 

 

지난번 함평 꽃무릇축제에서 제대로 보지 못했던 상사화를 이번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에서 속 시원하게 제대로 보고 와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영광 불갑사 관광지에 처음 가보았는데 경사도 가파르지 않고, 너무 넓지도 않고 딱 걷기 좋게 되어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꽃무릇도 정말 많아서 붉게 물든 불갑사 관광지가 너무 예뻤고, 계곡 물도 흐르고 축제장에 볼거리들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구경하고 왔습니다! 입장권도 영광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셔서 축제장에서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나가서 카페에서도 사용하고 왔어요!

영광 꽃무릇축제 불갑사 관광지에서 불갑산 상사화축제 제대로 즐기고 온 후기였습니다 :-)